비도시콩과 함께하는 우당탕탕 일상 :)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이라고 합니다. ECA 인터네셔널은 생활비, 부동산 가격 등을 종합해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 '톱 20'를 매년 선정하고 있는데요, 2023년의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1위를 뉴욕이 차지했습니다. 1위 뉴욕, 2위 홍콩, 3위 스위스 제네바, 4위 영국 런던, 5위 싱가포르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은 지난해 10위였으나 2023년에는 9위로 올라갔고 일본 도쿄는 10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대 가족여행으로 떠난 오키나와에서 먹었던 스시 맛집. 호텔 문비치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있으니까 찾기는 굉장히 쉬워요. 문비치 근처에는 맛집이 많아서 오키나와에 놀러가시는 분들이 묵으면 좋을 것 같았던 호텔문비치. 한글 메뉴판도 있다구요 :) 모듬스시 시키고 맛있는 것들 가득 가득 주문 완료! 남편이 마실 잔술도 한 잔 주문하고, 시니를 위한 사과쥬스를 주문했는데 사과쥬스는 노맛이어요 ㅠ_ㅠ 튀김들도 존맛탱이라구요? 모듬 스시를 4명이서 3판을 주문했는데, 나눠먹느라 모든 메뉴를 맛보진 못했지만 남편은 참치스시가 제일 맛있었다고 합니다. 새우튀김이 오동통하고 맛있어서 추가로 주문해서 먹기 :) 일본인 가족이 한 팀 와있었는데, 그런거보면 현지 맛집이 아닌가 싶었던 곳 :)

후쿠오카에 도착한 날, 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까지 버스타고 바로 이동했어요. 버스만 두시간 타야했지만 정말 가볼만했던 유후인! 유후인에서 유명한 료칸 숙소들은 예약이 다 차서 겨우 예약한 유후인 바이엔 숙소! 바이엔도 평이 좋아서 기대됐는데 숙소도 널찍하고 공용탕이지만 가족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이 있었는데 여탕, 남탕에 비해 훨씬 넓고 좋았답니다. 남편 말에 의하면 남탕은 탕이 딱 하나 있다고 했어요. 여탕은 노천탕이 하나 넓게 있었고 안에도 따뜻한 온탕이 있었는데 말이죠? 가족단위로 오신다면 남탕은 노천탕이 없다고 하니 꼭 가족탕을 이용하시길 :) 나막신이 아기용도 있어서 아기랑 나란히 신고 찍어본 나막신 샷 ㅋ.ㅋ 노천탕을 이용할 때 다들 기모노를 입고 나막신을 신고 이동하니까 우리도 따라해야..

오키나와에서 나하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카페거리에서 점식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어요. 오키나와 대가족여행의 마지막 날인만큼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로 :) 근처에 피자하우스가 있었는데 꽤 커보이고 고급진 느낌이기에 들러보았습니다. 주차장이 넓게 있지만 카페거리랑 가까우니까 도보로 이용하셔도 무리가 없어요. 우리는 잘 알지 못하고 간 곳이었지만 생각보다 역사가 오래된 곳이었고 사람들이 많이들 오는 곳이더라구요. 나이가 지긋이 드신 분들도 많이들 계셨어요. 사람이 8명이다보니 오키나와에서는 대가족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않았는데(한 테이블에 다 같이 앉을 수가 없음) 피자하우스에는 커다란 테이블이 있어서 8명이 다 같이 한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고 아기의자도 있었어요. 가격대는 꽤 있는 편이었지만 여행 마..

오키나와 여행을 가기 위해서 미리 예약한 8인 숙소. 바로바로 여기! 셀프체크인 시스템이라 우리가족 8인의 정보를 다 넘겨주고서야 받은 키박스 비밀번호.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열쇠를 받아 두 개의 자물쇠를 열면 웰컴 하고 반겨주는 집이 뚜둥 열린답니다 :) 사람이 많은 만큼 침대도 많고 이불도 많고. 12인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대가족여행 안성맞춤 오키나와 숙소! 복도는 거의 없지만 1층은 침대 위주로 되어 있고 샤워실 1개, 화장실 1개, 세면대 2개가 있어요. 방은 무려 3개에 침대만 해도 7개!가 있답니다. 사람 수에 비해 침대가 많아서 (2층에도 침대 2개) 이 침대는 쓰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위에는 침구류까지. 추가 침구류를 쓸 만큼 인원이 많지 않았어요. 각 방마다 수건을 놔뒀는데 2층에 세..

한국인들이 오키나와에 가면 꼭 들린다는 카페거리, 그리고 미나토가와 카페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호우키보시 까눌레. 호우키보시까눌레 오픈시간은 오전 11:30! 한국인들은 다들 부지런해서 카페가 문을 열기도 전에 도착해있는 듯.. 우리가족도 무려 30분이나 일찍 와서 길거리에서 앉아서 기다리기. 의도치않았던 까눌레 오픈런 호우키보시 까눌레는 너무 유명해서 오키나와 나하공항 안에도 입점해있더라구요. 미나토가와카페거리 못가신 분들은 공항에서 까눌레 사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종류별로 사봤는데 가격이 조금 사악했지만 너무 예뻤다. 까눌레를 좋아하지 않아서 다른 카페의 까눌레 맛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 호우키보시 까눌레는 맛있는 것 같았다(?) 많이 안달면서 괜찮았던 것 같다. 일단 비주얼부터 맛있어보이니까. 하지..

https://youtu.be/ak11ME0ARDE

미나토가와 카페거리가 공항과 가까워서 오키나와에 도착한 날 가보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식사할 곳을 찾다보니 오키나와 카페거리를 패스하고 바로 식사를 하러 가는 바람에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 들르게 된 미나토가와 카페거리. 보통 카페들이 11시 30분 오픈이라서 일찍 도착한 우리가족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거리에 앉아 기다렸어요. 그나마 Beans Store는 11시 오픈. 여기서는 원두별로 커피를 시음할 수 있고 주문할 수 있다고 해서 커피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딱 맞는 오키나와 카페였어요. 그리고 오키나와 카페거리에 가면 꼭 들려야한다는 까눌레 카페도 가기로. 대신 11시 30분 오픈이라서 커피를 주문하고 조금 더 기다려야했다는.. 아, 근데 오키나와 나하공항에 이 까눌레 샵이 있어서 공항에서도 구..

오키나와에 가면 다들 가본다는 만좌모, 뭐하는 곳인가 싶었는데 해안 공원 이라고 해요. 오키나와현 지정 천연기념물 만좌모 석회암 식물군락이라고 파파고에서 해석을 해주네요. 원래는 이게 다 일본어로 적혀있는데 제가 파파고 어플로 사진을 찍었더니 친절하게 한글로 변환시켜줍니다. 일본여행 갈 때 필수로 깔고 가야하는 어플이 바로 이 파파고예요. 음식점을 이용하실 때나 카페를 이용하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만좌모에 들어가실 때 입장료가 있어서 카드로 결제를 하고 입장했더니 이렇게 넓은 식물군락들이 펼쳐져 있어요. 바다도 엄청 푸르고 날씨도 좋고 :) 그러나 5월 오키나와의 낮은 매우 더움 주의. 햇빛도 엄청 강렬해요. 바다가 얼마나 맑은지, 바다 속까지 다 보이는 깨끗함. 곳곳이 포토스팟이라서 가던 ..

일본에는 큰 차가 없기로 유명한데요, 저희는 8명이서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큰 차를 알아봐야 했어요. 오키나와 오박사에서 렌트카를 찾던 중 대형차를 2대 찾았고, 운전할 제부가 도요타 복시를 선택해서 그대로 진행.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8인승 차량이라고 하고 카시트도 제공한다고 해서 엄청 큰 차인줄 알았는데 KS렌트카에 가서 차를 직접 보고는 뜨헉. 우리나라 카니발보다 작은차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것보다 더 큰 차는 일본에 없다고 해서..ㅎㅎㅎㅎㅎ 우리를 공항으로 태우러 온 차는 크던데.. 캐리어 8개를 욱여넣고 꾸깃꾸깃 탑승완료. 저기 보이는 검은색 승합차가 우리가 렌트한 도요타 복시 8인승. 근데 렌트를 하고 다음 날, 숙소에서 추라우미수족관으로 가는 길에 차에서 소리가 나서 급히 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