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시콩과 함께하는 우당탕탕 일상 :)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 중 하나인 흥인지문 공원에 다녀왔어요. 흥인지문 공원은 한국의 역사적인 유적지이며,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동대문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5분 거리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도 멀지 않으니 쇼핑을 하러 오신 분들은 겸사겸사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흥인지문 공원은 조선시대 왕들의 후궁인 흥인원이 있던 장소로, 오랜 세월 동안 사랑과 비밀, 드라마를 담은 이야기들이 존재합니다. 지금은 그 곳을 재현한 흥인지문 공원으로서 대중에게 열려 있으며, 역사와 로맨스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입니다. 공원 안에는 조선시대의 전통적인 건물들이 재현되어 있어 방문자들이 한국 고유의 문화와 역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 바닷가에 갔다가 근처에 오징어난전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등대해수욕장에서 차 타고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는 오징어난전. 주차장도 넓게 있고 화장실도 있어요. 가격이 동결이라서 아무데나 가셔도 돼요. 오징어 세마리에 삼만원이라고 해서 오징어 물회, 오징어 통찜, 오징어포, 오징어라면 이렇게 섞어서 5마리를 먹기로 했어요. 오징어물회는 양념값 3,000원이 더 추가돼요. 시원한 오징어 물회 오징어가 쫄깃쫄깃 씹혀요. 두 마리를 주문했는데도 양이 적은 느낌. 잘익은 오징어통찜도 맛있게 냠냠:) 오징어포는 처음 먹어봤는데 오징어포보다 오징어회가 더 맛있었어요. 오징어 네마리를 먹어도 배가 안차서 추가한 오징어라면 :) 내 입맛에는 싱거운 느낌이었는데 남편은 맛있게 냠냠. 김치 곁들여서 야무지게 클..

이제는 개장한 속초해수욕장, 등대해수욕장에 다녀왔어요. 저희는 개장전에 간거라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대신 샤워시설이 없었다는 건 함정 ㅠ_ㅠ 개장한 지금은 등대해수욕장 바로 앞에 샤워장을 이용하실 수 있을 듯 해요. 3,000원 이용료만 내면 샤워가능한 속초해수욕장입니다 :) 등대해수욕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등대가 보이는 해수욕장이었어요. 등대가 튜브를 끼고 있는 구조물이 귀여워서 찍어보았어요. 햇살은 뜨겁지만 아직 바닷물은 차가운. 8월 정도는 돼야 바닷물도 따뜻해지려나 ㅎ.ㅎ 구명조끼 입고 튜브 끼고 바다수영을 했는데 32개월인 시니가 엄청 즐거워하더라구요. 대신 물이 차가워서 입술이 파래지더라구요 ㅎ.ㅎ 오후 3-4시쯤에는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는데 그 때..

제주도에서 3박 4일 있으면서 차 타고 즐기는 제주도 해안도로 여행. 바람이 많은 제주도라, 해안도로 드라이브 때는 좋았지만 내려서 바람을 맞아보니 장난 아니었어요.. 바람이 이렇게 많이 부니, 제주도는 풍력발전이 잘 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았다 :) 제주도 해안도로를 지키고 계시는 해녀분 :) 같이 사진도 찍어보았어요. 물이 고여있는 이 웅덩이마저 어쩜 이렇게 제주도스러운지. 하지만 찰랑찰랑 바닷물은 너무나 차가워보이고 무서워보였지. 그래도 아름답고 푸르렀던 제주도 바다 :) 제주도해안도로 드라이브, 또 가고 싶다

우연히 알게된 거제도 자쿠지 숙소 온담. 거제 여행을 계획하시면서 거제도 풀빌라 검색들을 많이 하실텐데요, 온담은 거제의 관광명소. 학동해수욕장, 몽돌해수욕장이랑 근접해 있어서 위치가 정말 좋아요 :) 차타고 조금만 나오면 바로 몽돌해수욕장이 있어서 수영을 하고 오기에도 좋고. 자쿠지가 있다보니까 숙소 내에서도 수영을 즐길 수가 있어요. 온수도 콸콸 잘 나온답니다 :) 거제도 풀빌라 온담 사장님이 얼마나 섬세하신분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수건을 켜켜이 개어놓으셨는데 스마일이 잘 보이는 방향으로 :)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거기다가 수건에서는 얼마나 좋은 향이 나는지요! 주방도 널찍하니 정말 좋았구요, 커피머신이랑 센스있는 커피캡슐까지 준비해두셔서 커피도 마시고 왔어요. 대신 얼음은 따로 준비해가셔야 합..

아기랑 스노쿨링을 하기 위해서 오키나와 해변들을 찾아보았는데요, 성인 스노쿨링을 예약해둔 업체에 여쭤보니 호텔문비치 해변이 관리가 잘 되어있고 가드들도 있어서 안전하다고 하더라구요. 유료비치기는 하지만 호텔 문비치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는 무료로 개방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오키나와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머물렀기에, 호텔문비치 입구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해변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성인 3명과 아이 1명 이었고 아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했어요. 이용권에 포함된 건 비치 이용과 샤워시설이었답니다. 비치 이용료가 유료인데다가 호텔 투숙객들만 사용할 수 있는 비치다보니까 사람들이 북적이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누워서 쉴 수 있는 의자도 제공이 되는 것도 좋았어요. 다만 그늘쪽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없어서 ..

일본 돈키호테에서 사와야하는 것들. 동전파스, 휴족시간, 온열안대, 곤약젤리 등등 엄청 다양한 물건들이 있지만 저는 변비약을 사보기로 했어요. 물론 저것들도 다 샀고 아기를 위한 모기패치도 샀답니다 :) 한국에서도 변비약을 자주 먹는 편이었는데 요즘에는 안 먹은지 오래되긴 했지만 혹시 몰라서 대비용으로 구입을 해놓고 먹을 일이 없어서 복용하지 않다가 며칠전, 배가 너무 더부룩 하고 가스가 차는 것 같아서 코락쿠 변비약을 꺼냈어요. 뷰락쿠 400정이 작은 상자 안에 들어가있는데 살 때만 해도 400정이라는걸 몰랐지 모예요? 사실 꺼내는 순간까지도 몰랐다는건 안비밀. 이렇게 귀여운 분홍색 알약들이 들어져 있어요. 파파고를 통해서 복용법을 찾아보니까 1일 2~3정을 먹으면 된다고 하고 어느정도의 효과가 있나 ..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작년부터 계획을 하고 등산 연습을 3~4번 정도 했어요. 집 근처에 있는 예봉산, 검단산, 아차산 등을 오르면서 제주도 한라산 등반에 꼭! 성공해야지 하고 다짐을 하며 대망의 날이 밝았어요. 한라산 탐방로가 6시부터 열리기 때문에 저희는 5:30분에 성판악코스 주차장에 도착해서 줄을 서서 기다려서 입장. 처음에 저희가 다른 사람들을 앞질러가면서 거의 3-4번째에 있었지만 점점 올라갈수록 뒤처지기 시작하고 치고 나가는 사람들이 등장하더라구요. 그렇게 잘 올라가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인가.. 저런 사람들이 한라산을 왕복 4시간만에 돌파한다는 사람들인가 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해.. 저희의 목표는 4시간 안에 한라산 정상을 찍자!고 다짐을 했는데 다행히 3시간 20분 만에 한라산 정상..

대가족여행으로 다녀온 츄라우미 수족관. 최근에 제주 아쿠아플라넷, 잠실 롯데타워 아쿠아리움,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다녀왔던터라서 별 감흥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며 방문한 곳. 입구에서부터 우리나라 아쿠아리움에서는 볼 수 없는 대형 수족관이 등장하고 대형 바다 생물들이 헤엄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거기다가 물고기 사이즈들이 엄청 크고, 심해에 사는 물고기들도 따로 나뉘어져있어서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었어요. 이런 물고기들은 흔하게 보긴 했지만 .. 내가 좋아하는 가든일도 있었고 주렁주렁에서 봤던 이파리 처럼 생긴 물고기들도 보았고 대형 복어랑 대형 랍스터까지. 세상에서 제일 큰 바다 생물체들 같았는데. 진짜 바다에는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아가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었던 일본 오키나와..

생각보다 구경거리가 많지 않았던 후쿠오카. 쇼핑몰은 무려 3개나 있었지만 거의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었는데 후쿠오카 커넬시티안에 있는 일본 유니클로랑 자라가 저렴하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어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유니클로 세일할 때의 가격이랑 똑같아서 .. 일본 유니클로에 가려면 세일기간에 맞춰서 가야 싸다고 느끼지, 평소에 가면 딱히 더 싸다고 느껴지지 않았어요. 엔화를 바꿔갔으니 뭔가 사기는 사야할 것 같고 ㅎ.ㅎ 유니클로 에어리즘 속옷을 3개 구입하고 그 외는 돈을 쓰지 않았고 후쿠오카 커넬시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분수쇼를 보러 고고! 1시간마다 분수쇼가 열리는데 두바이 음악분수를 보고 온 적이 있어서 사실 다른나라 음악분수에는 크게 흥미가 없었어요. 우리가 분수쇼를 보러 갔을 때는 이미 막바지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