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 도착한 날, 후쿠오카 공항에서 유후인까지 버스타고 바로 이동했어요.
버스만 두시간 타야했지만 정말 가볼만했던 유후인!
유후인에서 유명한 료칸 숙소들은 예약이 다 차서 겨우 예약한 유후인 바이엔 숙소!
바이엔도 평이 좋아서 기대됐는데 숙소도 널찍하고 공용탕이지만 가족탕으로 이용할 수 있는 온천이 있었는데 여탕, 남탕에 비해 훨씬 넓고 좋았답니다.
남편 말에 의하면 남탕은 탕이 딱 하나 있다고 했어요. 여탕은 노천탕이 하나 넓게 있었고 안에도 따뜻한 온탕이 있었는데 말이죠?
가족단위로 오신다면 남탕은 노천탕이 없다고 하니 꼭 가족탕을 이용하시길 :)
나막신이 아기용도 있어서 아기랑 나란히 신고 찍어본 나막신 샷 ㅋ.ㅋ
노천탕을 이용할 때 다들 기모노를 입고 나막신을 신고 이동하니까 우리도 따라해야지. 근데 나막신용 양말을 다들 신던데.. 우리는 너무 귀찮아서 안신은건 안비밀입니다.
저녁보다 아침에 보는 유후인 바이엔 숙소가 더 예뻤는데요, 초록초록+상큼한 기분이 들어요.
새소리도 들리고 졸졸 흐르는 물소리도 좋았는데. 반전은 물을 만져보면 뜨거운 물!
냇가인 줄 알았는데 온천물이 내려오는 마을이라니.
사람들이 꼭 와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유후인!
유후인에서 할 게 많이 없다고들 하시는데, 긴린코 호수는 산책하기도 좋았고 바이엔 숙소에서부터 긴린코 호수까지 유모차를 끌고 가는 그 길도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가 유후인 시내에서 만날 수 있는 맛집들과 조그마한 상점들까지도 :)
1박에 머무는 숙소비용이 비싼 편이라 아쉬웠지만. 다음번에 후쿠오카를 가게 된다면 돈 열심히 벌고 모아서 2박은 있고 싶었답니다.
다들 코시국이 끝나서 일본으로 많이들 여행을 가시는 것 같은데, 유후인에 가게 된다면 바이엔에서 머무시라!
가이세키도 입맛에 잘 맞았고 침구도 편안했고 온천을 1박에 3번이나 하러 갈 정도로 만족스러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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