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요 며칠 편도선염으로 인해서 열이 40도까지 올라가는 일이... 생겼어요. 이렇게 고온으로 열이 올라간 건 돌치레 이후 처음. 40도를 보는데 진짜 손이 달달. 남편도 없어서 119 불러서 응급실을 가야되나 싶었는데. 일단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물수건 세개로 조금 진정시켜주고. 해열제는 두시간마다 교차복용 중이었기에 열이 떨어지길 바라고 있었어요. 다행히 이비인후과에 가서 받은 약이 효과가 있었는지 열이 조금 떨어지고 남편이 퇴근한 오후. 첫 외출을 감행 (그러나 또 다음날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결국에는 해열수액을 맞고옴) 남편의 퇴근이후라서 노을이 지는 시간쯔음 됐어요. 저녁 먹고 삼패 스타벅스에 와서 커피를 주문하고 보는 한강 노을 집 앞에 한강이 있다는 건 큰 축복과 감사함. 비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