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도시콩과 함께하는 우당탕탕 일상 :)

오랜만에 동네에서 지인들과 가족모임이 있던 날. 같은 동네에 살아도 지인과 만나기가 힘든데 날짜를 겨우 맞춰서 언니네 집 근처에 있는 갑부생삼겹살에 방문을 했어요. 우리만 몰랐던 동네맛집이었는지 만석이 되더라구요. 내가 일찍 가서 자리를 잡아놓길 잘했지 모야 ㅎ.ㅎ 사람이 4명이니까 4인분을 주문했고 추가로 또 4인분을 주문해서 먹었어요. 고기 질이 완전 좋아보이더라구요. 한 입 크기로 먹기 좋게 잘라져서 나와서 따로 가위질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좋았어요. 저희는 이 정도 크기는 한입에 쌉 가능하니까요. 신김치도 구워서 냠냠. 콩나물도 냠냠. 쌈에 싸서도 먹고 김치랑도 먹고 콩나물이랑도 먹고 그냥도 먹고. 그냥 막 들어가던 생삼겹살 맛집이예요. 노릇노릇 버섯까지 같이 구워서 먹었어요. 삼겹살을 먹고 ..

여름만 되면 무조건 가야하는 곳 다현아. 쉴새없이 가지만 여름에는 옷을 챙겨서 다산현대프리미엄아울렛으로 출동해야 하는 이유! 물놀이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ㅎ.ㅎ 낮에는 너~무 더워서 사람들도 없는데요, 주말이 되면 낮에도 사람이 북적북적. 저희는 보통 오후시간대에서 저녁시간대에 자주 간답니다. 이 날도 저녁을 먹고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기 위해서 다현아를 찾았어요. 다현아 분수를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전날에도 다현아에서 물놀이를 했는데 옷 가져간 걸 깜빡한 남편은 차에 있던 자신의 티를 아이에게 입혀주었다는.. ㅎㅎㅎㅎㅎ 그 날 신은 샌들은 집에서 말리는 중. 오늘은 크록스를 신고 갔어요. 역시나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기 :) 엄마 손 잡고 끌고 가는 중. 주말에는 물이 나오는 곳에 아이들 5-6..

다산 프리미엄 아울렛 근처에 있는 다산 짬뽕집 역대 짬뽕. 백종원선생님 같은 느낌의 포스를 뽐내는 장인님 사진이 붙어 있는 역대짬뽕 집이었어요. 짬뽕 맛집이라고 하니 짜장면과 짬뽕, 탕수육까지 시켜봤어요. 아이도 함께 먹으려고 짜장면을 주문했는데, 어린이집에서 저녁을 먹고 왔기 때문에 배가 고프지 않아. 라고 정확하게 말하는 아이에게 먹으라고 강요할 수가 없어서 내가 다 먹기. 사실 나는 짬뽕파인데 말이야 ... ㅎㅎㅎ 내가 짬뽕을 먹으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남편에게 간 짬뽕. 짬뽕은 맵기선택이 가능했지만 처음 먹어보는 것이기에 기본맛으로 주문했어요. 기본맛도 얼큰하니 살짝 매콤한 느낌. 더 맵게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오징어도 가득 들어있고 90번 볶아서 만들어서 그런지 진짜 맛있었어..

남양주 덕소로 이사와서 포장 참치회는 처음이라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찾아낸 한참치! 쉐프님도 친절하시고 신선한 참치회를 가득 주시는 참치회 맛집이었어요. 생선 알 같은게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비린걸 못 먹는 제 입에도 딱 맞았어요. 다만 김이 부족해서 집에 있는 김을 세 봉지나 더 뜯음 ㅎㅎㅎㅎㅎ 참치회만 먹으면 서운할 것 같아서 덕소에 있는 백마육회에서 육회도 포장해오기 :) 같이 주신 날계란 노른자 풀고 치즈 올려서 먹었더니 고소함이 좔좔~ 비싼 참치회랑 육회 먹었으니까 힘내서 육아를 해보자구!

근래에 비가 엄청 많이 내렸었잖아요~ 저희 집 앞에 있는 한강공원 입구가 제한되었어요! 얼마나 물이 찼길래? 라고 생각했었는데 진짜 생각보다 더 많이 물이 찼더라구요. 여기는 원래 제가 다니는 한강 산책로인데, 산책로가 물에 잠겨서 없어졌어요. 저기 자전거도로도 잘 되어있어서 라이딩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걸 보면 깜짝 놀라지 않을까 싶어요. 저 길이 하나도 안보이다니. 심지어 지금 보이는 잔디밭은 한층 더 높게 단으로 쌓여있는 곳이예요. 내일부터 또 비가 많이 온다는데 ㅠㅠ 이번 폭우로 큰 피해 없길 바랍니다 ㅠㅠ

오전에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더니 오후부터는 맑아진 하늘. 삼패물놀이장이 운영을 끝낸 시간이었지만 키즈카페에 갔다가 잠깐 들러본 덕소삼패 한강 :) 비로 가득찬 삼패 물놀이장. 시니가 발만 담가보고 싶다고 해서 신발 벗겨서 발만 담그기 성공. 아빠랑 같이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아빠도 양말 벗고 입수 ㅋ.ㅋ 삼패 한강 물놀이장에 애완동물은 출입금지인데, 엄청 큰 개를 데리고 물놀이장에 들어간 아저씨가 있었어요. 남편이 계속 쳐다보고 있었더니 그제서야 인지를 하고 나갔다는데. 비가 와서 물이 받아져있어도 개는 출입금지 시켜주세요. 혹시라도 아이들 노는 곳인데 전염병 생기면 큰일나잖아요. 책임지실건가요? ㅠㅠㅠㅠㅠㅠ 한강물놀이장에서 5분 정도 발 담그고 놀다가 귀가.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냈네 :)

남편이 끊어놔서 꼭 가야만 하는 다산신도시 키즈카페 미니특공대. 토요일도 가고 일요일도 갔는데 아직 4회 밖에 이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시니는 자꾸 고고다이노 키즈카페 가고 싶다고 하는데.. 엄마 아빠는 계속 미니특공대에만 가야된다고 설득을 하는.. ㅎㅎㅎㅎㅎㅎㅎㅎ 어제도 아빠랑 다산키즈카페에 와서 낚시놀이를 한 것 같은데, 오늘도 낚시놀이를 즐기는 32개월 아기. 이제는 제법 스킬이 생겨서 팔을 쭈욱 집어 넣어서 낚싯대로 물고기를 잡아 올려요. 미니특공대 키즈카페에서 낚시놀이를 하면서 오징어도 잡고 문어도 잡고 예쁜 물고기도 잡고 복어도 잡고. 엄마도 동참해서 물고기 잡아주기. 열심히 불태운 하루.

대구 동성로에 도 있는 술집 자야, 레몬맥주가 유명한 술집이예요. 이번에 을지로3가에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충무로42에 위치한 레몬맥주 술집 자야는 안주가 맛있기로 유명하지요 :) 인테리어도 힙해서 충무로랑 딱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감성술집이예요. 잔을 얼려서 주는데 이것 또한 사장님의 센스가 넘친다고 생각한 부분. 더운 여름에 자야에 들러서 시원한 레몬맥주 한 모금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술찌입니다만..) 치즈떡볶이 위에 올라가 있는 치즈가 정말 맛있었어요. 토치로 구워내서 더 먹음직스러워보여요. 을지로 힙한 감성 그대로 가지고 온 자야에서 파는 꽈리고추와 닭튀김도 진짜 맛있어요. 갓 튀겨낸 치킨이 부드러우면서도 양념소스에 찍어먹으면 달달하면서 맥주랑 잘 어울리는 안주더라구요. 크..

제스티살룬 성수점에서 먹은 와사비 쉬림프 버거 이영자님이 먹어서 유명해진 곳이죠! 그전부터도 유명했겠지만 더 핫해진 곳:) 대기가 무려 22팀 다 빠질때까지 카멜커피가서 기다렸어요:) 제스티살룬 성수점의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을지 미리 고민해두기. 드디어 입장합니다! 두구두구~~~ 인원이 많아서 야외좌석으로 안내를 받았어요. 오후에는 선선해서 야외자리도 괜찮더라구요. 와사비 많이 팀과 와사비 적당히 팀으로 나눠졌어요 :)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구분하기가 쉬웠어요! 와사비 쉬림프 버거가 한가득 있으니까 더 먹음직스러워보여요! 두툼한 새우패티를 옴뇸뇸! 새우가 탱글탱글하게 씹혀요! 와사비 많이였지만 생각보다 와사비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코 찡도 없고 ㅎㅎㅎㅎㅎ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약속이 있어서 다녀온 37.5 시그니처 타임스퀘어점!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어요. 스테이크 크림 파스타는 32개월 아기도 잘 먹었답니다:) 프렌치토스트도 꿀맛! 에그베네딕트도 정말 맛있었어요. 반숙이 사악 갈라지면서 스며나오는데 다같이 먹으면 모양은 안예뻐도 맛은 굿! 피자는 소스가 같이 나오는데 피자만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로제쉬림프 파스타도 꿀맛 새우가 통통해서 더 맛있었답니다. 일요일 브런치, 37.5 시그니처 타임스퀘어점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