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에 있는 꽃동산교회에서 유아부 예배를 드리고, 건영백화점 6층에 있는 비엔티컨벤션 웨딩홀에 결혼식을 보러 다녀왔어요.
결혼식장 뷔페까지 먹고 배 든든하게 집으로 가다가 눈이 막 쏟아지길래 갑자기 노원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 가게 되었어요.
급하게 휴대폰으로 검색을 했는데 준비물이 헬멧이랑 장갑이 있어야 한다는거예요? 저희는 결혼식장 갔다가 가는거라서 복장도 불량이고 ㅋㅋㅋㅋㅋㅋㅋ 헬멧은 당연히 없고 맨날 끼던 장갑도 안끼고 왔어요.
다행히 현장구입이 된다고 해서 그냥 고고고!
노원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이용요금은 저렴합니다.
성인은 4,000원, 어린이는 3,000원이구요! 스케이트 대여비가 3,000원씩이예요.
스케이트 제일 작은사이즈를 물어보니까 160 부터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38개월 시니는 155 정도가 돼서 160 신기기로 했어요!
입장권과 대화권 각각 따로 받아서 들어갑니다.
입장권은 입구에서 바코드 찍고 들어가야해요.
아 그리고 아이스링크장 이용안하는 보호자도 입장이 가능하더라구요!
엄청 큰 규모에 놀라게 되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스케이트 탈 때 장갑이랑 헬멧이 필요한데 아무것도 없어서 현장구입했어요.
시니는 스케이트화 160mm 로 대여하고 저는 250mm 로 대여했어요! (10mm 단위밖에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헬멧은 대여비 600원이었고요!
시니 헬멧, 제 헬멧 대여하고 장갑도 시니 사이즈가 있어서 시니꺼 하나, 제꺼 하나 샀어요.
시니랑 같이 아이스링크장으로 드디어 진출!!!!!!!!!!!!!!!!!!!!!!!!!!!
얼음 위에 올라가자마자 미끄러져서 넘어지려고 해서 고무바닥 위에 세워놨어요 ㅋ.ㅋ
시니랑 같이 하나둘, 하나둘 연습을 하면서 걸어가다가 남편을 발견했는데요! 허리가 너무 아파서 잠깐 시니파파한테 맡겨 두고 혼자서 스케이트 타기.
중간에 다리아프다고 ㅋㅋㅋㅋㅋㅋ퍼질러 앉은 시니 :)
시니 스케이트를 어떻게 태워줄까 고민하다가 제가 이렇게 뒤에서 안아서 태워줬는데요, 제 허리는 나갈뻔 했지만 시니는 엄청 많이 재밌다고 또 태워달라고 해서 ㅋ.ㅋ
작은 아이스링크장 두바퀴 돌아주고 쿨하게 나왔답니다.
엄청 추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괜찮았구요!(저는 오히려 더웠어요. 후후)
시니랑 같이 타보려고 간건데, 조금이라도 아이스링크장에서 서 있길 바랐는데 그것도 실패했고요,, 한 손 잡고 가보는 것도 당연히 실패했고요 ㅋ.ㅋ
조금 더 커서 데리고 오면 중심 정도는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40개월에 오면(그래 봤자 한달하고 5일 남음) 좀 더 잘 탈 수 있으려나,,,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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