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즈 잠실점에서 약속이 있었어요.
롯데월드몰에 위치하고 있는 빌즈는 런던베이글 뮤지엄 바로 뒤편에 있었어요.
목요일이었고 흐린날이라서 그런지 런던베이글 뮤지엄 웨이팅도 성공하고 빌즈 잠실점에는 웨이팅이 없었어요!
오후 4시쯤이었는데!
빌즈는 브레이크타임이 없어서 좋더라구요.
런던베이글가서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신청해놓고 빌즈 잠실점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일행을 기다렸어요.
내부가 엄청 넓은편은 아니었지만 좌석들이 작게작게 있더라구요.
두 명이서 오면 많은 곳에 앉을 수 있어서 선택지가 많을 것 같은 느낌.
여러명이 오면 앉을 수 있는 곳들이 한정적인 것 같았어요.
빌즈에서 유명하다는 비프버거를 주문해봤어요.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이 짭쪼롬했어요.
근데 케찹을,,, 우리가 다 먹고 날 때쯤 갖다주셔서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싶었어요.
다행히 저는 케찹을 찍어먹지 않는 사람,, ㅎㅎㅎㅎ
비프버거도 안에 패티가 두툼하고 수제로 만든 패티라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육즙이 좔좔
그리고 또 유명하다는 팬케이크도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위에 버터가 올라가있고 시럽을 따로 주신답니다.
바나나랑 시럽이랑 같이 해서 먹으면 맛있어요. 막 특별나게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다른 글에서 볼 때 실망스러웠다 라는 글도 있었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딱 팬케이크 맛?
저는 달게 먹는 사람이라서 시럽이 좀 부족했어요. 추가로 요청했더니 더 갖다주셔서 미친듯이 시럽 뿌려서 먹으니까 달달하면서 맛있었어요!
세상의모든아침에 갈까, 빌즈를 갈까 고민했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선택이었어요.
다음번에는 세모아를 가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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