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값이 어마무시하게 비싸지만 너무 맛있는 경천애인2237!
삼성역이랑도 가깝고 선릉역이랑도 가까워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어요.
경천애인2237 삼성점에서는 소고기가 50,000원 대부터 있는데요 그람수가 적어서. 진짜 비싼 소고기집이라고 볼 수 있어요.
남편의 생일을 맞아서 간건데, 사실 이정도면 그냥 호텔 뷔페 가는게 돈이 더 적게 나오겠지만.
남편에게 맛있는 소고기를 먹여주고 싶어서 갔답니다.
기본 찬구성.
비싼 소고기 집에 가면 늘 양배추가 나오는데요.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소고기로 배를 채워야하기 때문에 양배추 먹는걸 패스했어요.
파절임 위에 레몬을 살짝 짜서 먹으라고 했는데.
저희는 파절임도 안먹어서 패스 ㅋ.ㅋ
소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양념장으로 크림치즈, 고추장, 소금이 나와요.
저는 크림치즈랑 소고기 조합이 제일 좋았어요.
고추장은 뭘 찍어먹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안먹어봤어요.
짜잔!
살치살과 치마살을 주문했어요.
처음부터 많이 많이, 저희는 2인이었지만 일단 4인분으로 시작해보자. 하며 4인분을 주문했답니다.
120g 에 59,500원이라는 비싼 가격.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셔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을 수 있다는게 경천애인 삼성점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어요.
치마살을 먼저 구워주셨는데 생각보다 질겨서 깜짝 놀랐...
남편한테 정말 맛있다고 극찬을 했는데.
실망... 내가 더 실망을 해버렸네 ?
오렌지에이드도 2만원에 가까운 가격이지만.
맛있는니까 jar로 시켰어요.
소고기는 먹다보면 느끼해지니까. 우리는 오렌지에이드로 씻어내리고 소고기를 또 먹어줘야지!
살치살은 마블링이 많아서 그런지 치마살보다 훨씬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다시 봐도 영롱한 비주얼.
다만 너무 느끼해서 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다음부터는 살치살 먼저 조지고 다른 부위를 주문해야지.
육회도 주문했지요.
느끼할 때는 육회로 또 속을 가라앉혀야하니까!
살얼음이 가득 올라가있는 동치미국수도!
직원분께서 육수를 부어주셔서 시원하게 그 자리에서 바로 먹을 수 있었어요.
진짜 너무 시원하더라구요.
소고기를 적게 먹었으면 한 그릇 남김 없이 다 먹었을 것 같지만 우리는 소고기를 많이 먹어야하니까! ㅋㅋㅋ 동치미국수를 남기더라도 소고기 더 많이 많이!
남편이 주문한 된장밥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한끼 식사로 드시기에는 충분히 훌륭했다 라는 결론.
비싼만큼 가치가 있었던 경천애인2237!
다음번엔 치마살 먹지 말자 메모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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