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약속이 있어서 쉬는 날, 을지다락 을지로점에 가기로 했어요.
을지다락 되게 많이 들어봤는데 가 본적은 없어서 설레더라구요.
11시 오픈이라서 저희는 시간에 딱 맞춰서 갔답니다.
을지로3가 역에서 내려서 가는데 사실 진짜 찾기 어려운..(저는 길치입니다) 곳에 있어서 이 골목 갔다가 저 골목 갔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리 부르스..
그리고 여러분! 을지다락은 3층에 있어요.
2층은 돈까스집인데 저희 4명 만나는거였는대 4명이 다 2층 문을 열고 올라왔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헷갈리시는 분들 많아서 다들 그럴 것 같아요.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서 그런지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점점 테이블이 차면서 나중에는 만석이 되더라구요.
4명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창가자리로 안내를 받았어요.
직원분들이 전부 남자분이셨어요.
일행이 오면 주문하기로 하고 조금 기다렸어요.
을지다락 을지로점의 메뉴판을 살펴봤더니 오므라이스가 유명하다고 되어있어서 오프라이스 시키고 옥수수뇨끼 시키고 파스타 하나 시키고.
그리고 나아아아중에 합류한 아영쌤을 위해서 추가주문했어요.
을지다락의 음료들이 특이해서 맛별로 3잔을 다 주문해봤어요.
세 개 다 맛있어서 뭐가 더 맛있다고 말하기가 힘들어요.
파인애플, 레몬, 복자 모두 다 맛있었어요.
옥수수뇨끼 처음 먹어봤는데 뇨끼 크기가 작아서 아쉬웠지만 옥수수맛도 나고 느끼하지 않아서 괜찮더라구요.
우리가 주문한 파스타.
이것도 대표메뉴래요. 노른자 섞어서 먹으면 돼요.
파스타도 맛있었어요.
오므라이스는 나이프로 중간을 갈라주시는데 1초만에 퍼포몬쓰 끝난다리..
미리 휴대폰들고 대기하고 계셔야해요.
이건 아영쌤 합류하고 주문한 매운 대게 .. 리조또 ?
뭐 그런 이름이었는데요 이것도 맛있었어요. 뜨끈한데 살짝 매콤하니까 더 맛있더라구요.
4명이서 4메뉴 3음료 클리어하고 왔어요.
을지다락이 유명한 이유가 있었구나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을지로3가 맛집 찾으신다면 을지다락 을지로점!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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